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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JTBC 웃는 사장 요기요 촬영지, 배달 지역? 다음 촬영일 공개?

by 알려주마님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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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캔버스]

JTBC에서 야심차게 새로운 포맷의 예능을 내 놓았다. 

일요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웃는 사장"이다. 

 

예능 대부 이경규를 위시하여 블루칩 박나래, 강율, 윤현민, 윤박, 한승연, 남보라, 덱스, 유튜버 오킹까지 출연한다. 

 

 

[JTBC 웃는사장 캡쳐]

 

한해 배달 시장의 규모 26조원이다. 이시장에 뛰어들어서 경쟁하며 생존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각 팀별로 하룻동안 매출 60만원 이상을 달성해야하며, 이를 6번 이상 못 달성하게 된다면 자동적으로 퇴출되게 된다. 

 

각 팀별로 직접 개발한 매뉴를 판매하며, 공유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요기오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각자 음식을 만들어 배달기사님께 전달하면 끝. 그러나 첫날 장사에서 그들은 말그대로 허둥지둥,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첫날 장사의 두번째 모습이 그려졌던 7월 2일 방송에서 그들은 아무도 목표액인 60만원을 달성하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서 1등에게 주어지는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없었다. 

 

떡볶이와 분식류를 판매했던 박나래 사장님팀은 총매출 3만원을 달성했다. 

 

순수익은 매출 - (고정비+변동비) = 로 계산되었는데, 고정비로 공유주방비(임대료,인터넷통신료 등)로 55,000원이 책정되었고, 직원인건비는 하루 12만원 인데 한명은 제작진에서 지원하며 1명분 120,000원만 책정되었다. 

 

변동비는 매출원가 부분이었는데, 매출원가인 재료비 10,660원, 배달앱 정산금액 6,800원, 카드 수수료 810원, 배달용기 596원까지 챙기며 제작진의 꼼꼼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렇게 매출 3만원에 순손실 -163,866원이 발생하였다. 

말그대로 남는게 없는 장사가 된 것이다. 

 

[JTBC 웃는사장 캡쳐]

 

마라탕 등 면류를 판매했던 이경규 사장팀은 매출 203,900원을 벌며 선방했지만, 마찬가지로 엄청난 지출을 감당하지 못하며 순손실 -78,873원을 기록했다. 

 

아란치니 주먹밥 및 제육덮밥 등 덮밥류를 판매했던 강율사장팀은 266,900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재료비 및 고급스러운 용기비용 등 비용을 감안하여 손손실 -67,933원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강율사장님 팀이 1등을 차지하며 1회의 막을 내렸다. 

 

 

[JTBC 웃는사장 캡쳐]

 

16시간이 넘는 촬영시간으로 다들 지친상태였는데, 모두 순손실이 발생하여 모든 출연진들이 허탈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박나래 부모님의 과거 일담을 회상하며 세삼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현실와 어려움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 2회차 영업의 예고가 이어졌는데, 공격적인 마케팅을 도입하며 매출을 올려가는 각팀의 모습과 신 매뉴를 도입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연 순이익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런 식당 포맷의 예능은 윤식당 같은 해외찰영이 아니고서야, 우선 방송이 시작되면 사전 예약을 받거나 추첨을 해서 그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을 선발하곤 했었다. 국내에서 촬영되었던 강식당 등이 그 예이다. 그런데 배달 포맷은 사실 처음이고, 방송 촬영일이나 공유식당 지역만 안다면 손쉽게 요기요 앱에서 연예인들이 만든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일과 식당위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웃는사장 캡쳐]

 

아직까지는 그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시간문제일 것이라 판단된다. 배달 기사님들이 현장에서 알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정보도 금방 유출될 것으로 판단된다.(기사님들 사이에서 단톡방이 있다) 그런데 제작진 입장에서 보면, 사전 정보 누출로 주문이 폭주하면 당연히 방송촬영에 큰 차질이 있을것이라 예상하고 이를 면밀히 대비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요기요의 제작지원을 받은 것을 봤을때, 요기요 회사 기술팀과 적절히 사전협의와 현장 컨트롤을 받아가면서 조절을 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식당이름을 경규네 마라칼국수, 나래네 분식집, 율이네 덮밥집과 같이 저렇게 오픈하고 가는 이상 조절에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 회차 공유식당 위치를 바꿔가면서 하는 것도 한방법이 되겠지만 물리적으로 힘들것이다. 사실 외부영향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100% 사전 제작이 최고로 안전한 방법이긴 하다. 

 

아무튼 나도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자영업자 중 한사람의 가족으로써 이 프로그램이 승승장구하고, 자영업자의 현실과 애로사항이 잘 반영됨은 물론, 사회적인 개선사항 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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