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이 아니지만, 7월의 첫째 워킹데이인 오늘, 연예계에 빅이슈가 터쳤다.
소녀시대의 임윤아, 그리고 2PM의 이준호 열애설!
현재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7성급 호텔의 사장이자 재벌 후계자와 여직원 관계이지만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둘 사이가,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연인관계라는 보도였다. 보통 드라마가 종영된 뒤에나 열애설이 터지는 것이 정석인데, 드라마 도중에 열애설이 터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세간을 떠들석했다.
그러나 2시간 만에 양 측의 소속사, JYP와 SM에서는 둘은 그냥 "친한사이"며, "두 사람이 워낙 친한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서둘러 사건을 정리했다. [공식입장]
개인적으로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랴는 속담을 신봉하는 사람으로써, 과연 그럴까 라는 물음표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남주 여주 열애설은 카더라 -> 열애설 -> 부인 -> 번복 -> 열애사실 인정의 수순을 밟았다는 것이 수학 피타고라스 정리같은 공식이자 진리였다.
두 사람은 각각 2PM과 소녀시대의 맴버로서 대한민국 2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어린시절 같은 시기에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에 같이 출연도 하면서 오랜기간 친분을 쌓은 사이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각 남자, 여자 아이돌 출신 중 드라마,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배우로서 제 2의 커리어를 단단히 자리 매김한 몇 안되는 아이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윤아는 너는 내운명, 더 케이투, 무신조자룡, 빅마우스 등 드라마 뿐아니라, 공조 1, 공조 2, 엑시트 등의 영화로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준호 역시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 옷소매 붉은끝동 등의 드라마는 물론, 감시자들, 스물, 협녀 칼의기억, 등의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두 사람은 2021년 방송된 MBC 가요대제전에서 엄청나게 수위 높은 커플댄스를 선보이며, 이전부터 열애설의 불을 댕기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솔직히 이 정도 춤 출 정도면 빼박아니냐? 준호 부럽..)
둘은 똑같이 90년생 33살 동갑내기 친구이다.
10대때 아이돌로 데뷔해서 십수년을 아이돌 생활을 했고, 이제 이들은 가요계에서도 원로 대우를 받는다.
이제 둘이 사귄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드라마가 자체 최고 시청율 12.6%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열애설이 단순 해프닝에 그친다고 해도 분명 이 드라마에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드라마 캐미만 봐도 실제도 잘 어울리는 한썅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도 두 사람의 아이돌 무대도 너무 좋았지만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며 한명의 팬으로써 두사람을 모두 응원하고 있었다. 특히 윤아는 내 20대을 눈부시게 만들어준 여신같은 존재였다..흐규
두 사람이 우정이든 애정이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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