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놀면 뭐하니 결방 달력 당근마켓 중고거래 설이 정체

by 알려주마님 2023. 6. 18.
반응형

놀면 뭐하니 맴버들이 당근마켓 중고거래에 나서는 장면이 방송에 잡혔다. 

 

시청율 하락으로 인한 결방 및 출연진 교체의 초강수를 앞둔  마지막 방송이라 이목이 집중되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방송에서는 당근마켓 거래에 나선 맴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면뭐하니 방송 캡쳐]

유재석과 신봉선 박진주가 한팀이 되었는데,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파트 앞으로 가서 설이라는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었다. 

 

낮 12시가 되어서 이윽고 나타난 설이님은 놀면뭐하니의 달력을 들고 나타났다. 

 

영문을 모른채  대치하다가 서로 설왕설래를 오가던 중, 설이님은 자신은 중고거래를 하러 나왔고, 하필 파는 물건이 놀면 뭐하니의 달력이었던 것이다. 놀뭐 팀에서 소중하게 제작된 달력을 당근마켓에 내놓았는데, 그 당사자에게 파는 꼴이 된 것이니 서로 민망하고 난처해진 상황. 

 

설이씨는 달력을 2000원에 내놨는데, 원가는 7500원으로 원가에 비해 훨씬 싼가격이다. 

"제가 그냥 가질까요?" 더 민망해진 상황에서 유재석은 잘됐다며 분위기를 돌리려 애썼다. 

 

알고보니 설이씨는 이 달력을 산게 아니라 아는 작가에게 받았고, 달력이 필요없었던 그녀는 필요한 분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중고거래에 내놓은 것이었다. 그녀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중이었는데, 그녀와 작업했던 사진 작가님이 선물로 준 것이었다. 

 

[놀면뭐하니 방송캡쳐]

 

어쩐지 큰 키에 범상치 않은 외모가 남달랐던 그녀는 즉시로 출연진으로부터 칭찬세례를 받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이쁘게 하고 나올걸 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그녀의 눌린머리를 보며 "이쪽으로 주무셨나봐요" 하면서 그 새를 놓치지 않고 웃음 포인트로 만들었다. (역시 국민엠씨)

 

현재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프리랜서 모델일은 취미로 하고 있다는 그녀는 성격도 털털하고 작은 물건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알뜰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일로 일도 잘 풀리고 인지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당근마켓 거래에 연예인 자신의 앨범이나 소장품을 내놓고, 연예인 본인이 그 거래자를 만나는 몰래카메라 형식의 구성은 예전부터 수차례 방송을 탄 포맷인데, 이것을 또 울거먹는 제작진의 모습에 애청자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운 심정을 숨길 수 없었다. 휴식 기간 및 재 정비 기간을 거쳐서 제발 환골탈퇴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