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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KBS 박민 사장 칼춤 춘다 최욱 주진우 이소정 하차 더라이브 폐지?

by 알려주마님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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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이 취임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형동생 한다는 박민 전 문화일보 기자가 11월 13일 한국방송공사 사장에 취임한 것이다. 

 

박 사장은 11월 12일 일요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며 KBS 사장으로 임명되었고, 임기는 김의철 전임사장의 잔여임기인 2024년 12월 까지다. 

 

취임사에서 냉철한 자기반성과 현실인식, 뼈를 깎는 혁신과 희생으로 공영방송의 핵심적 재정기반인 수신료의 낭비를 막겠다고 밝혔다. 

 

취임당일 그는 주요 본부장과 실장 등 간부 72명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다. 언론노조에 가까운 진보성향에 간부들은 대부분 한직으로 밀려났고 주요 뉴스 프로그램 앵커와 TV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교체했다. 정말 빠르게 밀어붙였다.

 

그러면서 (당연스럽게도) 주진우 라이브의 주진우는 짤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사장의 임명안을 재가한 12일에, 아직 정식인사발령도 나지않은 KBS 라디오 센터장 내정자가 주진우라이브의 담당PD에게 전화해 주진우 앵커의 프로그램 하차를 알렸다는 주장이 있다. 

 

그래서 몇몇 이들은 현 앵커의 적합성 여부를 떠나 발령도 나기전의 간부가 제작진에게 전화해서 앵커하차를 통보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한경우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는 박사장의 청문회에서 여당의원의 질의 답변시간에 이미 예견된 사안이었다. 주진우 라이브를 일벌백계 책임을 지워야한다는 질의에 "조치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취임 이틀째인 11월 14일 박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언유착 오보와 KBS 뉴스 9 윤지오 인터뷰, 오세훈 생태탕 의혹등의 사례를 나열하면서 공영방송의 핵심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면서 사과했었다. (누구한테 사과했는지 궁금하다)

 

KBS 메인뉴스 진행자 이소정 앵커는 12일 밤 전화로 하차통보를 받은것으로 전해졌고, 주말 메인뉴스의 박주경 앵커도 하차했다. 또한 진보성향의 유투브 쇼를 운영하는 최욱이 지난 4년간 출연해온 더 라이브도 결방되었다. 13일 월요일 매불쇼를 진행하던 최욱은, 더 라이브가 일주일간 결방되고 재방으로 편성된다는 소식을 13일 오전에 전해들었다고 했다. 더라이브가 폐지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확정된 것은 아닌듯하지만 불보듯 뻔한것 같다. 진행자만 교체 될 수도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KBS 라디오 최강시사의 최경영 기자의 후임으로 진행을 맡았던 김기화 기자도 13일 오전 교체되었다고 한다. 

 

이에 언론노조 KBS 본부는 이번 진행자 교체등 조치는 방송법에도 위배된다며 사측과 보직 내정자들이 인사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당하게 방송편성과 그 내용에 개입하려 한 것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일련의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이런식의 언론탄압은 지금 껏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나 할까? 뭐랄까.. 아무리 정치가 막장이래도 명분과 절차, 기본적 도리는 있었던 것 같은데 그딴 것들은 가볍게 무시하고 밀어붙는 것처럼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싫어하는데, 국민을 정말 개돼지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들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뻔하다. 내년 총선이 짧은 목표일테고, 장기집권을 해보겠다는 야욕이겠지. 그런데 국민들은 개돼지가 아니고 이 일련의 상황들을 다 지켜보고 있다. 청문회에 나와서 뻔뻔하게 돌려말하고 거짓으로 받아치고 미꾸라지 처럼 빠져나가고, 국민들이 반대해도 임명하고 밀어붙이고, 무시하고 장악하고 갈아엎고, 검사출신, 형동생하는 사이, 내사람들로 하나하나 요직에 앉혀서 장악해서 다 해먹겠다는 것.. 다 보고 있고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우리가 사람을 잘못 뽑았다는 걸.

 

아무리 발광을 해도 4월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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