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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쿠팡에 빈대가? 집에 빈대 있는지 확인하는 법, 빈대 물린 자국, 퇴치법, 예방법, 관련주

by 알려주마님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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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파리같은 유럽 도시에서 빈대가 기승을 부려서 국가 전체가 난리라는 소문을 들은지 몇주나 됐을까.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발견되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은 물론 경기도권, 지방에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리고 있고, 쿠팡 물류센터같은 곳에서도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었습니다. 사실유무는 아직 파악이 안되었어요. 

 

질병관리청에서는 빈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면서 퇴치법과 예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빈대의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성충이 5-6미리 정도라고 하니 성인 새끼손까락 손톱의 절반정도 길이는 되겠네요. 

납작하고 진한 갈색을 띄고 있다고 하며, 딱 기분나쁘게 생겼네요. 

 

 

[출처 질병관리청]

 

 

아직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아니고, 우리가 빈대를 만날 확률은 코로나 초창기 때 처럼 정말 낮긴합니다. 그러나 빈대가 어마어마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너무 걱정을 하다보면 빈대에 물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간지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제가 12년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갔었을때 허름한 백팩커 하우스에 갔다가 빈대에 물려본적이 있어서 말씀드리지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렵기 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조금 가려운 것은 빈대가 아닙니다. ㅋㅋㅋ

 

질병관리청의 권고대로 심한 가려움증이 있으시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나 질병관리청에 문의해주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빈대는 어두운곳에 있다가 피를 빨아 먹을때만 잠깐 나타나고 다시 숨습니다. 볼일 다 마치면 또 어두운 곳에 가는거죠. 

그래서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물린 자국이 원형이거나 일렬로 연속으로 나타난다면 빈대를 의심하시고, 보이지 않던 적갈색의 배설물, 지린내, 곤충의 탈피 흔적, 시트나 메트리스, 이불등에 작은 점이 막 여러개 찍혀 있는 등  빈대의 흔이 느껴진다면 수색을 시작하세요. 

 

 

[빈대물린자국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서 침대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보시면 황급히 몸을 숨기는 빈대를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ㅎㄷㄷㄷ

 

숙박업소에 방문하시게 되면 먼저 빈대가 숨어있을만한 공간을 확인하세요.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 카페트, 침구류, 소파, 가구 틈새 등 어둡고 피빨아먹기 좋은 장소들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빈대 방제와 퇴치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스팀고열, 청소기 흡입력 이용, 건조기 처리등 물리적 방법

연막, 훈증을 이용한 퇴치, 살충제처리 등 화학적 방법

 

빈대 퇴치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이 있습니다. 

 

1) 빈대는 더러운 곳에만 산다? 

 -> 틀렸습니다. 빈대는 깨끗한 집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빈대는 생존력이 어마무시해서 피를 안빨아 먹고도 몇개월을 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깨끗한 집에 빈대 한마리가 누군가에 의해 딸려와서 몇개월간 잠복하다가 나타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2) 요즘 빈대는 고온에 내성이 생겨서 죽지 않는다? 

-> 틀렸습니다. 여전히 빈대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열로 죽이는 것입니다. 지금도 해외에서는 빈대가 출몰하는 방을 60도 이상 고온으로 찜질해서 퇴치한다고 합니다. 스팀다리미, 드라이어 등을 이용할때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빈대는 살충제가 들지 않는다?

->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 가셨던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빈대 살충제에는 내성이 생겨서 더이상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환경부에서 허가한 제품이나  전문가들이 (어떤 화학약품을 섞었는지 모르겠지만) 만든 살충제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빈대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요새 택배를 통해 빈대가 옮겨올 가능성이 있다고도하니 박스는 문밖에서 열고 물건만 집으로 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네요..

 

그래서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옷을 잘 털고, 

다른 집에가거나 식당, 공공장소에 가더라도 옷은 어디 던져두지 말고 걸어두어야 합니다. 

가방은 열고 다니지 말고 항상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공공장소나 숙박업소에 가면 빈대가 나올만한 장소를 확인하고, 

호텔 카페트 위에나 침대, 방바닥에 짐을 놔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텔에는 케리어나 가방을 두는 거치대가 항상 있지요)

 

빈대가 발견되었으면 전문가를 부르시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해결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쯤되니 빈대  관련주식이 궁금해지죠. 

 

동성제약과 경남제약이 빈대 관련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동성제약에서 만드는 비오킬, 경남제약에서 만드는 모스펜스가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몇일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참고만 해주세요. 

 

[NH 증권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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