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러브 버그가 돌아왔습니다.
두마리가 엉덩이를 붙이고 짝짓기를 하면서 날아다니는 특징을 가진 러브버그, 사랑벌레가 그 주인공입니다.
해마다 장마철을 앞두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어김없이 나타나곤 합니다.
작년에 갑자기 수도권 일대에서 무시무시하게 많이 나타나면서 도대체 이게 무슨 곤충이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죠.
올해도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각종 SNS에서는 "한낱 벌레들도 지 짝을 찾아서 번식을 하는데, 너는 나이 처먹고 아직도 솔로냐"는 둥 엄마의 잔소리 짤이 유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사랑을 하고 있는 벌레를 안좋게 볼필요는 없지만, 문제는 그 개체수입니다. 갑자기 너무 많은 벌레들이 내가 걷고 있는 길거리에 출몰하고 날아다니며 짝짓기를 하고 있는 특성때문에 내 얼굴에 부딧히고 마스크에 달라붙고 하는것이 다반사다 보니 신경쓰이고 겁도나고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러브버그는 실제로 해충이 아니고 오히려 익충이라고 합니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으며, 질병또한 옮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드기를 주 먹이로 삼고 환경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이 저하되고, 수명이 1주일 밖에 안되기때문에 이또한 금방 지나가게 됩니다.
(땅바닥에 시체처럼 죽어있는 벌레들의 모습도 금방 사라집니다.)
그리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이로운 녀석들이라고 하네요.
암컷은 수명 일주일, 수컷은 3일 정도 산다고 하네요. (사람이나 벌레나 남자 수명 짧은것은 똑같네요. )
발생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래에서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연구중이라고 해요.
아파트 개발, 도심 열섬현상, 그리고 최근에 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등에도 이유가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평구나 고양시 쪽 산림이 많은지역, 향동 부근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숲이 많은 지역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대처 요령은 끈끈이 패드를 사용하거나 방충망 설치, 그리고 물기를 싫어하므로 창문 유리에 많이 붙어있다면 물뿌리기 등 일반 모기같은 벌레를 대처하는 요령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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