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MLB 2루타 단독 1등하는 이유? 결정적 원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5년 4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주요 기록 및 현황
2루타 10개로 MLB 전체 1위이며,  2위 그룹(8개)과도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즌 17경기 만에 2루타 10개를 기록, 단순 환산 시 한 시즌 86개 페이스로, 1931년 얼 웹의 MLB 한 시즌 최다 2루타(67개)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4월 17일 필라델피아전에 출전하여 5타수 2안타(2루타 1개 포함), 2타점, 2득점, 팀 11-4 승리 견인하였고, 이틀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 경기) 달성, 시즌 타율 0.338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OPS(출루율+장타율) 1.042, 내셔널리그 타율 8위, 장타율 6위, 득점 공동 2위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도 상위권입니다.

 

이정후가 세계최고의 MLB 메이저리그에서 2루타로 1등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뛰어난 타격 기술과 컨택 능력
이정후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몸쪽 등 다양한 코스의 공을 정확하게 받아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예를 들어, 1회에는 바깥쪽 보더라인에 꽂히는 체인지업을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고, 5회에는 몸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정교한 배트 컨트롤과 상황별 대응력이 많은 2루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빠른 주루와 적극적인 플레이
이정후는 타구가 외야로 빠졌을 때 2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주루 센스와 스피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5회 2루타 상황에서도 우익수의 빠른 송구에도 불구하고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2루에서 세이프가 됐습니다.

3. 꾸준한 멀티히트와 중심타선 역할
이정후는 시즌 초반부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7차례나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심타선(3번 타자)에서 출전하며 장타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많고, 팀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까지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4. 파워와 타구 방향의 다양성
이정후는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와 외야 깊숙한 방향의 타구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강한 타구와 빠른 타구 속도로 인해 단타가 아닌 2루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익선상, 중견수 쪽 등 다양한 방향으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것도 특징입니다.

5. 타격감과 초반 페이스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이 매우 좋아 타율, 장타율, OPS 등 주요 타격 지표도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컨디션과 페이스가 2루타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2루타 10개 기록은 정교한 타격 기술, 빠른 주루, 멀티히트 능력, 다양한 타구 방향, 그리고 좋은 시즌 초반 컨디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흥해라 이정후! 바람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