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LG 우승 구본무 롤렉스 주인은 오지환 LG 할인 행사 일정? 아와모리 소주 가격? 축배는 언제?

by 알려주마님 2023. 11. 14.
반응형

 

 

LG가 드디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 29년만에 감격적인 승리이다. 

창단 이후 1990년, 1994년 정규리그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로, 29년만에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였다. 

 

타구단의 팬으로써 엘지의 유광점퍼 스토리가 부럽긴 했었다. 유광점퍼를 꺼내입고 경기장을 찾는 것은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의미하는 것인데, 사놓고도 입지못했던 수십년 팬들의 한이 드디어 풀린것이다.  

 

11월 13일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고, 한국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1994년 이후 29년만에 한국 야구의 최고봉에 올랐다. 

 

LG 트윈스의 선대회장님이신 구본무 회장은 살아생전 야구광으로 유명하셨는데, 1994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을 보면서, 1998년 출장 당시 8000만원 가량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해서,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게 지급하라고 하면서 롤렉스 스토리도 만들어졌다. LG는 (물론 기업 광고 못한다는 말이 많지만) 대기업 답게 이런 스토리 텔링도 꽤 괜찮은 듯 하다. 

[뉴스원 캡쳐]

25년 동안 구단금고에서 잠자고 있던 이 시계의 주인공은 오지환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에서 90표ㅗ중 83표를 받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LG의 역대 두번째 KS MVP가 되었다. 

 

오지환 선수는 인터뷰에서 구본무 롤렉스는 구광모 회장에게 반납하고 구단에서 기념으로 보관한 뒤, 구광모 회장에게 다른 선물을 받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상당히 괜찮은 생각인데?) 과연 무슨 선물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 이 기세라면 최소 2배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물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유광점퍼, 롤렉스에 이어 세번째 스토리 텔링은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이다. 1994년 오키나와 캠프가 끝난 뒤 아와모리 소주로 건배하고 그해 우승을 맛봤던 구 전 회장은 95년 시즌을 앞두고 " 또 우승하면 이 소주로 축배를 들자"며 같은 소주를 사 뒀으나, 이 역시 롤렉스 시계와 함께 장기 보관되고 있었다.  

 

아와모리 소주는 15세기 경 오키나와에 위치하고 있었던 류큐왕조 시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술로 약 300년 전부터 아와모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원료가 쌀인데, 동남아에서 주로 볼수 있는 안남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누룩곰팡이와 술찌게미의 온도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센, 나무위키 캡쳐]

특히 구본무 회장이 사왔다고 하는 것은 쿠스라는 술인데, 보통 3년 이상 숙성된 아와모리 소주를 쿠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도수가 보통 40도를 넘어가는 독한 술이다. LG가 보관중인 쿠스 3병은 맨 왼쪽이 타이코쿠 주조에서 생산한 한타바루이며, 맨오른쪽이 쿠메지마노 쿠메센주조에서 생산한 쿠스라고 한다. 

 

그런데 관리실수로 술이 증발하는 바람에 2017년에 같은 술을 다시 사와서 채웠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으며, (관리자 아직 괜찮으신가요?) 코로나 이후 2023년에 또 증발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이 술은 언제든지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큰문제는 없으며, 이번 한국시리즈 전에 오키나와에 가서 부족한 술을 사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실제로 최초 3병 중 남아있는것은 3/4 병 가량 정도 된다고 하며, 부족할 것을 우려해서 구단에서 새 쿠스 2병을 더 사왔다고 한다)

 

저 큰 항아리에 든 술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일본 사케 전문몰에서 병에 든 720ML 짜리 수리 6180엔 정도에 팔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케09 홈페이지 캡쳐]

 

 

고 구본무 회장, 구본준 LX그룹회장에 이어 세번째 구단주를 맡고 있는 구광모 회장은 시리즈 기간중 세차례나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며 강한 집념을 보였다고 한다. 

 

 

[뉴시스 캡쳐]

 

구광모 회장은 "LG 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했다"며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 트윈스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늘의 승리는 여기계신 모든 분들과 LG 트윈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이 일궈낸 값진 승리"라며 다른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LG의 통큰 할인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 마침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겹쳐서 뭔가 대박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소문이다. 아마도 금주내에 정확한 일정과 규모가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와 LG 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는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LG 전자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함녀 홈페이지에서 추천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맴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하기도 했었다. LG 전자는 가전제품 주요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한도에서 결제가격의 10프로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줄 계획으로 알려졌었다. (더 큰 할인 행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어요 광모형)

 

통상적으로 프로구단이 우승하면 모기업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쳐왔다. SSG 랜더스는 신세계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서 쓱세일을 개최했고, 2020년 앤씨소프트는 리니지M 아이온 등 자사게임 이용자에게 아이템과 쿠폰을 제공했다. 19년 두산은 동대물 두타몰에서 고객할인행사를 진행했다. 17년 기아는 기아차 할인행사를 했다. LG는 이들중에서도 가장 대기업이고 할인해줄 물건도 너무 많아서 더 기대된다 ㅎㅎㅎ

 

 

LG 우승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좋은 스토리를 써나가는 팀이 되시길!

[연합뉴스 캡쳐]

반응형

댓글